LG CNS는 고객의 DX여정을 Slack과 함께 설계합니다

“LG CNS는 일 년에 수 천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수많은 프로젝트에 Slack을 활용하면서 글로벌 단위의 커뮤니케이션부터 개별 프로젝트 관리까지 Slack의 장점을 계속해서 발견해 나가고 있습니다.”

LG CNSCTO박상엽

LG CNS 빌드센터에 Slack을 도입하고 전체 조직으로 확장시킨 주역. 왼쪽부터 배효섭님, 박상엽님

 

LG CNS는 국내 대표 DX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약 40년간 금융·제조·통신·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략 수립부터 실행, 변화 관리까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2024년에는 매출 약 6조로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실적은 3조를 넘어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G CNS는 2025년 2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AI 연구와 사업 수행 조직을 통합 운영하여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X Company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 전략을 본격화하여 마케팅·영업·제조·구매 등 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AI 전략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업을 위한 필수 도구, Slack

LG CNS는 2019년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에 주목하면서 본격적으로 Slack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컨설팅 펌 슬라럼(Slalom)과 역량 증진 프로그램 계약을 맺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Slack의 강력한 기능을 경험한 LG CNS 팀원들은 2020년 귀국 후 빌드 센터를 설립하면서 Slack을 표준 협업 도구로 채택했습니다.

LG CNS는 LG사이언스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프로젝트 특성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고객사에서 근무하며, 매번 새로운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면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글로벌 개발센터(GDC)를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환경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야 하는 LG CNS에게 Slack은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 이제는 Slack이 기본

LG CNS는 Slack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Slack 채널을 통해 업무 이력을 쉽게 관리하고 검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메일 대신 채널 이력으로 빠르게 업무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드 레포지토리를 Slack과 연동함으로써 팀원들은 코드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의 통합으로 작업 상태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NS와 같이 한 사람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한 조직이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에서 Slack의 리스트 및 캔버스 기능은 다양한 역할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프로젝트 간 기술 이슈나 표준을 쉽게 공유하고, 스레드 기능을 통해 특정 이슈에 대한 집중 논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LG CNS가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프로젝트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Slack은 이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프로젝트 전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Slack은 사용자에게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외부 툴들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LG CNS의 “Application with AI”와 연계하여 더 많은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LG CNSCTO박상엽

개발배포 프로세스의 자동화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작업에서 중요한 개발-배포 체계에 Slack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자동화 후 결과가 나오면 관리자에게 Slack으로 자동 알림이 전송되고, 관리자는 Slack에서 바로 “프로덕션에 올릴까요?”라는 질문에 버튼을 클릭해 승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포 후에도 변경된 기능들이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메트릭 기반으로 모니터링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알림을 Slack 채널로 전송하고, 관련자들에게 바로 공유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알림을 보내야 했지만, 담당자가 바뀌거나 조직이 변경될 경우 정보 연결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었던 반면, Slack은 채널에 가입한 관련자들이 모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어 고객의 이슈에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사람이 직접 와서 콘솔에서 배포 작업을 통제했지만, 이제는 Slack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한 클릭으로 배포 승인이 가능해졌습니다.

LG CNS빌드센터 센터장배효섭

Slack Bot으로 이끌어내는 조직 소통

LG CNS는 Slack을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조직 내 의미 있는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국어 실시간 번역 봇 “Chatter”, 구성원들의 건강 체크를 위한 “Pupper”, 온보딩 에이전트 “OnBuild” 등 다양한 봇이 소통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 컨디션 체크를 위한 “Pupper” 봇은 프로젝트의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 때로는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어려운 직원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주 단위로 “오늘 당신의 컨디션은 어떤가요?”라는 물음을 건네고, 직원들은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 등 간단하게 답할 수 있습니다.

특정 프로젝트팀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한 직원이 연속으로 “나쁘다”라고 응답했을 때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업무 스트레스를 사전에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봇을 통해 직원들은 좀 더 편안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전할 수 있어 조직 내 소통을 돕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신입사원의 온보딩을 위한 “OnBuild” 봇은 신입사원들이 Slack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이드 페이지들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를 활용하여 채팅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온보딩을 돕는 LG CNS의 ‘Onbuild’ Slack 봇

 

또한 개발 중인 생일 축하 메시지 봇은 직원들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수집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롤링 페이퍼 형식의 이미지를 만들어 생일 당일에 전달하는 봇입니다. 프로젝트 현장이나 휴가 중으로 사무실에 없는 직원들도 소외되지 않고 팀의 축하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세심한 배려가 보입니다.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화면, 메시지를 롤링 페이퍼 형태로 전달하게 된다.

Slack Connect로 실현하는 원활한 외부 협업

LG CNS는 Slack Connect를 통해 외부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및 해외 법인과의 주기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프로젝트 진행 시 외부 협력사와 고객과의 협업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정보와 자산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Slack 채널에서 이루어지는 활발한 대화를 통해 구성원의 문제 해결 과정이 투명하게 공유됩니다. 1:1 소통 방식보다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Slack의 장점이 여기서 빛을 발합니다. 고객사들도 채널을 통해 우리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프로젝트 관리의 투명성과 소통의 효율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LG CNS빌드센터 센터장배효섭

기존에는 하나의 Slack 워크스페이스에 모두 모이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고객사도 자체 Slack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Slack Connect를 통해 상호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정보가 유실되지 않고, 파트너와의 협업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 CNS는 이런 방식으로 한국 내 많은 기업들에 Slack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Slack 도입으로 실현된 협업 문화의 혁신

Slack 도입 이후 LG CNS의 업무 방식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회의 문화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전에는 회의를 통해 진행하던 많은 논의들이 이제는 Slack을 통한 빠른 공유와 피드백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원들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많은 멤버가 참여하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많은 대화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때 Slack의 AI 요약 기능을 통해 중요한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50명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모든 공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울 때, AI가 중요 내용을 요약해주거나 전날 논의된 내용을 리마인드해주는 기능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프로젝트 진행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이제 LG CNS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Slack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Slack의 강력한 장점들을 경험하면서, 프로젝트의 협업 프로세스를 Slack 중심으로 정의하고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Slack에 최대한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일 도구로 프로젝트 전반의 협업을 다룰 수 있는 도구는 Slack만한 게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론입니다.

LG CNSCTO박상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