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캐주얼,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럭셔리, 골프, 스포츠 등 브랜드 패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입니다. 지난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이름을 올린 무신사는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회원 수 1천만 명, 월간 순 이용자 400만 명을 돌파하고,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최초로 연간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서며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최상의 쇼핑 경험 제공과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을 경영 목표로 삼고, 끊임없이 비즈니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8월, 즉각적인 소통과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한 Slack을 무신사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도입했습니다.
무신사 IT서비스팀 이종석, 피플팀 박새봄, IT서비스팀 최현민
무신사, 임직원 협업 위해 Slack을 도입하다
무신사는 성수, 압구정, 동대문 등지에 오피스가 나뉘어 있어 비대면 협업 업무가 많습니다. 주 2회 재택근무, 8~11시 자율 출근을 병행하는 유연 근무제가 운영되고 있어 임직원이 업무에 집중하는 ‘코어 타임’도 천차만별입니다. 무신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속에서 1천 명이 넘는 임직원이 불편함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습니다.
해답은 Slack이었습니다. 무신사는 Slack 도입 이후, 메시지 수신 지연이나 동기화 오류 없이 각기 다른 근무 환경에 놓인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오롯이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Slack을 사용하면서 메시지 전송량이 월 120만 개에서 월 170만 개 수준으로 늘어났고 커뮤니케이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임직원이 많아졌다는 사실도 알게 됐죠. 현재 무신사는 일상 업무 전반을 Slack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업무 상황에 Slack의 기능들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피플팀, Slack을 활용한 온보딩으로 신규 입사자 지원
무신사는 자사 임직원을 ‘무신사 피플’이라고 부릅니다. 피플팀은 무신사만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는 조직이죠. 그중에서도 Slack을 활용한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여정은 많은 임직원의 지지를 받는 피플팀의 자랑거리입니다.
무신사의 온보딩은 같은 날에 입사한 신규 입사자들이 Slack 채널에서 다양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며 무신사의 제도, 문화, 생활 전반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채널에서는 신규 입사자가 낯선 업무 환경에서도 빠르게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4주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플팀을 비롯한 채용팀, Talent Management팀, Employee Support팀, IT서비스팀 등 무신사의 다양한 조직 관계자가 입사자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줍니다. 이처럼 무신사는 Slack을 활용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신규 입사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Slack 활용에 ‘진심‘인 무신사 피플
피플팀은 Slack 도입 당시, Slack을 처음 사용하는 임직원을 위한 교육용 사내 웹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Slack의 유용한 기능들을 무신사의 업무 상황에 적용한 4컷 만화 시리즈를 만들어 전사에 배포한 것이죠. 임직원 재능 기부로 탄생한 귀여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무신사만의 Slack 사용법과 커뮤니케이션 에티켓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했습니다.
Slack 채널의 중요성과 유용함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무신사의 사내 웹툰
Slack은 고유한 채널을 무제한 생성할 수 있어 업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무신사 임직원은 Slack에서 자발적으로 일상 채널을 개설해 동료들과 친근하게 소통합니다.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하는 ‘#댕냥이_자랑_힐링’ 채널은 무신사에서 가장 이모티콘 반응이 활발한 Slack 채널로 꼽히죠. 일부 직원은 반려동물의 사진을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으로 추가해 커뮤니케이션을 개인화하기도 합니다. 피플팀은 Slack이 유연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무신사 임직원이 Slack 내에서 자발적으로 생성한 일상 채널 ‘#댕냥이_자랑_힐링’의 모습
「Slack이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도구이기는 하지만, 결국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하나의 공간이잖아요. 동료들과 일도 하고,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 슬랙을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형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 캠페인의 소통 효율성 개선
무신사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도 Slack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 지난 2021년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만 판매액 1,232억 원을 기록했을 만큼 블랙 프라이데이는 거래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이벤트인데요. IT서비스팀을 포함한 150~200명의 무신사 임직원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Slack 워크스페이스에 개설한 실시간 상황실 채널에 모여 평소 대비 약 10배 이상의 스파이크성 대용량 트래픽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래픽 이슈는 개발 또는 엔지니어링 조직이 담당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는 다양한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대형 이벤트이므로 Slack 공개 채널 기능을 활용해 더욱더 신중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합니다. 무신사는 실시간 상황실 채널에서 서버 증설 현황, 트래픽 추이, 서비스 특이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추가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이렇게 진행 내용이 투명하게 공유되는 Slack 공개 채널은 조직의 모든 관계자가 동일선상에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이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무신사 임직원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기능은 허들입니다. 이전에는 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앱에서 담당자를 초대해 화상 회의 일정을 잡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Slack에서는 채널이나 DM에서 헤드폰 토글을 클릭해 쉽고 간단하게 대화를 시작하고, 화면을 공유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무신사는 Slack 도입으로 상시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관련 업무를 무리 없이 진행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텍스트만으로 소통하는 건 답답해요. 기존에는 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화상 통화 등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Slack의 허들로 편하게 대화하면서 빠르게 논의해요.」
무신사 IT서비스팀, 다양한 도구 통합과 Slack 맞춤형 앱으로 생산성 향상
IT서비스의 도입으로 임직원의 업무 성과를 향상하는 IT서비스팀은 Slack에 여러 소프트웨어와 앱을 통합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전사적으로는 Slack과 Google Workspace를 연동해 앱 내에서 Google Calendar에 저장된 회의 알림을 받고, Google Meet 링크를 전달해 직원들이 회의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IT서비스 팀 내부적으로는 Jira, Confluence, Bitbucket과 같은 Atlassian 제품군, AWS Chatbot의 알림을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하도록 Slack과 통합했죠.
또한 무신사의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를 담당하는 SRE팀은 Slack의 맞춤형 앱을 사용해 장애 조치를 자동화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무신사는 온라인 기반 플랫폼인 만큼 장애 발생 시 빠른 조치와 대응이 필수적인데요. Jira에서 장애 티켓을 생성하고, 장애 조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개설한 다음, 담당자를 초대해 장애에 대응하던 기존 방식은 업무 단계가 통합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SRE팀은 Jira에서 장애 티켓을 생성하면 무신사가 자체 개발한 인프라 플랫폼에서 Slack의 맞춤형 앱을 호출하고, 맞춤형 앱이 자동으로 장애 조치 채널을 생성해 필수 담당자를 초대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담당자 초대 이후에는 Slack의 워크플로 빌더를 사용해 사내에 장애 조치 작업을 공지했죠.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부수적인 일련의 과정이 생략되면서 더욱 빠르게 장애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Slack 맞춤형 앱으로 장애 조치를 자동화하고, 워크플로 빌더로 장애 조치 작업을 공지하는 모습
파트너사와 같은 외부 조직과 소통할 때는 Slack Connect를 사용합니다. Slack 도입 이전에는 파트너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려면 관리자가 계정 가입을 지원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 외에 별도의 메신저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했죠. 그러나 지금은 Slack Connect를 활용해 외부 인력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합니다. 29cm, 스타일쉐어와의 합병 과정에서도 각 회사의 보안 및 시스템 담당자와 Slack Connect를 활용해 소통함으로써 더 편안한 의사결정이 가능했습니다.
「슬랙은 ‘명품 메신저’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제공해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비용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명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