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설립된 비즈니스캔버스는 세일즈 자동화 솔루션 ‘리캐치’, 비즈니스 플래닝 솔루션 ‘파운더스’, 지식 관리 자동화 솔루션 ‘타입드’를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현재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40여 명의 팀원들이 업무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국내에서 드물게도 컴파운드 스타트업 전략을 통해 빠른 성장을 달성한 기업입니다. 이 전략은 서로 다른 솔루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리캐치, 파운더스, 타입드는 각각의 분야에서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비즈니스캔버스는 이러한 전략을 토대로 창업 3년 만에 130억 상당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도모하는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와 Slack을 도입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의 세일즈 클라우드 활용 사례 살펴보기) 스타트업은 협업 솔루션 도입 시에도 어떤 툴의 비용 효율성이 가장 뛰어날지 신중히 판단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비즈니스캔버스는 무엇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죠. 비즈니스캔버스의 업무 환경에 가장 먼저 자리 잡은 Slack은 현재 기록과 공유에 중점을 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비즈니스캔버스의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만드는 비즈니스캔버스의 공유 철학
Slack을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캔버스에는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공유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캔버스 직원들은 미팅이 끝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논의 내용을 정리해 Slack에 올립니다. 이때, 미팅 내용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올려야 할지 고민하는 법이 없습니다. 미팅의 규모와 상관없이 관련된 모든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죠. 비즈니스캔버스의 Slack 워크스페이스에서는 이렇게 공유된 정보에 답글을 남기고, 이모티콘으로 반응하는 일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비즈니스캔버스 직원들에게 ‘공유하지 않으면 일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만큼 비즈니스캔버스에서는 공유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죠. 그리고 Slack은 회색지대에 놓인 수많은 정보를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매일 같이 엄청난 양의 정보를 공유하더라도 콘텍스트(Context, 맥락)가 없으면 정보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캔버스는 주기적인 교육과 채널의 구조화를 통해 정보에 생명력을 더합니다. Slack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직원들이 Slack 안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교육하고, 신규 채널을 생성할 때마다 Slack을 총괄 관리하는 신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채널 이름 검토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는 식이죠.
신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채널 이름 지침이 정보의 콘텍스트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비즈니스캔버스의 워크스페이스에는 채널 이름 지침에 따라 정리된 Slack 채널 안에서 주제별, 논의별 대화가 활발히 펼쳐집니다. 직원들은 채널 이름만 봐도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어떤 채널에 접근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죠. 프로젝트에 새롭게 참여하는 직원도 콘텍스트가 모두 저장된 Slack 채널에서 논의의 흐름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채널 이름을 제대로 지정하지 않는 것은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정보의 활용성 면에서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부터 철저한 채널 구조화를 통한 Slack 이용을 실천해 온 비즈니스캔버스는 창업 이전부터 이어진 아주 오래된 논의부터 최근의 논의까지 모두 간편하게 확인합니다. 신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그 밖에도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 채널을 주기적으로 아카이빙하는 등 효율적인 정보 공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새로운 나뭇가지가 돋아나고 자라면서 결국에는 풍성한 나무를 이루는 것과 같아요. Slack은 커뮤니케이션이 자라난 자리에서 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돋아나는 나무줄기의 역할을 해주고 있죠. 스타트업이라면 첫 번째 툴로 Slack을 도입하시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화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업무 시간의 20%를 절감한 Slack의 통합과 워크플로
비즈니스캔버스는 매일 오전 스쿼드별로 진행하던 데일리 스크럼을 Slack의 통합과 워크플로로 대체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도 했습니다. 데일리 스크럼은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업무 싱크(Sync)의 필수 과정이나, 직원들은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기존에 하던 업무를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적으로 진행할 때 생산성이 더 높아지는 업무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이제는 필수적인 논의가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데일리 스크럼을 위한 오전 미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태스크 관리 앱과 Slack을 통합하거나 Slack의 자동화 기능인 워크플로를 통해 업무 진행 상황을 신속하고 간단하게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스레드로 의견을 남기죠. 전체 업무 시간의 20%에 해당했던 미팅을 대체한 Slack의 기능들 덕분에 직원들은 더 이상 개인 업무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더 생산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캔버스는 Slack을 통한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사만의 Slack 앱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업무에 필요한 혁신적인 앱을 만든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경진대회에서 탄생한 업무 리마인드 앱 ‘케첩’과 유연 근무 일정 관리 앱 ‘플렉스타임’은 현재까지도 비즈니스캔버스의 업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는 Slack 앱입니다.
케첩은 ‘따라잡다’라는 뜻의 캐치업(Catch up)에서 따온 말로, “요청” 문구와 함께 메시지를 보내면 수신자가 해당 태스크를 완료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알림을 발송하는 앱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업무의 누락을 방지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특히 유용한 앱으로 손꼽힙니다. 또 플렉스타임은 유연 근무제를 실시하는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앱입니다. Slack 내에서 유연 근무 일정을 기록하기만 하면 엑셀 파일로 자동 출력되도록 설정해 두어 운영팀을 비롯한 직원 모두의 편리함이 높아졌습니다.
감정의 얼라인먼트를 중시하는 비즈니스캔버스의 조직 문화
일 잘하는 기업은 업무의 얼라인먼트(Alignment, 정렬)에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 얼라인먼트는 직원들이 모두 동일한 목표하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Slack을 이용한 감정의 얼라인먼트를 통해 업무 환경의 질을 한층 더 향상합니다.
유민승 비즈니스 총괄은 “외근 시에 모바일 앱을 사용해 스레드에서 전개된 논의를 확인할 때마다 감정의 얼라인먼트를 경험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나 요약된 문서에서는 논의 과정에서 나타난 감정적인 교류를 유추하기 어려우나, 주제별로 심화된 논의를 전개하는 스레드에서는 문서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중요한 감정적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유민승 비즈니스 총괄은 조직 밖에서도 조직 안에 있을 때처럼 감정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점을 Slack의 강점으로 평가했습니다.
Slack은 시간을 아끼는 것을 넘어 시간을 벌어주는 툴입니다. 비동기적 협업 환경을 지향하면서도 동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Slack이거든요. 업무에 임하는 절대적인 시간은 그대로인데, 몸이 두 개가 되어 일하는 기분이 듭니다.
비즈니스캔버스가 추구하는 감정의 얼라인먼트는 다양한 일상 채널에서도 심심찮게 드러납니다. 대표적인 #캔버스_포토 채널은 직원들이 어떠한 사진이든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채널입니다. 연차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게재하는 이 공간에는 직원들의 감정과 회사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죠. 50분 분량의 회사 다큐멘터리 곳곳에도 #캔버스_포토 채널에서 공유된 이미지와 영상들이 쓰였을 정도입니다. 이 채널에 담긴 감정들은 채용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모셔오고 싶은 인재를 #캔버스_포토 채널에 단일 채널 게스트로 초대하여 채용 공고에 담기지 않는 비즈니스캔버스만의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일부 직원들은 이러한 감정적인 얼라인먼트를 통해 비즈니스캔버스에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캔버스_포토 채널은 직원들 간의 감정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이모티콘의 소스가 되는 채널이기도 합니다. 이모티콘은 텍스트가 가진 감정 전달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간소하면서도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비즈니스캔버스의 Slack 채널에서는 하나의 메시지에도 수십 개의 이모티콘이 달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엄청난 양의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비즈니스캔버스의 조직 문화를 대변하죠. 이처럼 비즈니스캔버스는 감정의 얼라인먼트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자유롭고 활기찬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회사 안에서 느끼는 감정적인 유대감을 다른 회사와 느끼고 싶다면 Slack Connect를 사용해 보세요. 다른 회사와도 Slack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을 시켜주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