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Slack으로 구축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휴롬의 더 큰 꿈과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Slack이라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Hurom휴롬 / 대표이사김재원

왼쪽 박다미 피플&컬처팀, 가운데 김재원 대표, 오른쪽 임윤홍 피플&컬처팀

 

휴롬은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자연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저속 착즙 방식의 원액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전 기업으로, 전 세계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슬로우 주서(Slow Juicer)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휴롬은 창업 초기부터 수십 년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기업을 경영해 왔습니다.

2023년 초, 휴롬은 새로운 비전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를 통해 가전 기업을 넘어 건강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선포했습니다. 휴롬은 조직 구성원이 제일 먼저 건강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전을 내재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조직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피플&컬처팀’을 신설한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휴롬은 피플&컬처팀의 주도 아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Slack을 도입했습니다. Slack의 혁신적인 기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살아 숨 쉬는 휴롬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lack 역시 휴롬처럼 건강을 중시하는 생산성 플랫폼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충분한 물을 섭취하세요!”와 같이 사용자의 웰빙을 위한 메시지 알림을 전송하는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휴롬과 Slack의 시너지는 업무와 일상의 바람직한 균형을 만들어 나갑니다.

업무의 비효율성 DOWN, 몰입과 성장 UP

휴롬의 피플&컬처팀은 일반적인 조직의 인사팀에 해당하지만, 놀랍게도 마케팅, 기획,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여 팀을 꾸렸습니다. 김재원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는 조직문화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전통적인 인사팀 출신에서 탈피하는 혁신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플&컬처팀은 조직 내에서의 건강이 ‘몰입과 성장’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 모든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피플&컬처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들은 조직 내 몰입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식별하기 위해 전 직원 인터뷰를 통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했습니다.

가장 많이 거론된 문제점은 바로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비효율성이었습니다. 휴롬은 이전까지 그룹웨어 메신저, 이메일, 게시판 등을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창구가 부서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보니 정보의 파편화가 심해져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피플&컬처팀은 ‘더 많은 정보 공유’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촉진제로서 Slack의 전사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돌아가야 하는데, 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매우 많아요. Slack은 톱니바퀴가 매끄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름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휴롬 / 피플&컬처팀임윤홍

 

불필요한 절차를 없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

피플&컬처팀은 부서별 업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곧장 협업 툴 사용만을 권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Slack 채널이나 워크플로의 사용 목적은 업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피플&컬처팀은 각 팀에 Slack 담당자를 선정하고, #프로젝트-슬랙-팀관리자 채널을 만들어 Slack 채널과 워크스페이스 설정을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주관했습니다. 그 덕분에 Slack은 휴롬 전사 직원의 업무 환경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고, 현재 휴롬 전사 직원은 업무 시간의 ⅕ 이상을 Slack 안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Slack 도입 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줄어든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꼽습니다. 이메일이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될 때는 이메일 발송, 수신 확인, 미확인 시 유선 전화 발신, 답변 서식화 등의 과도한 절차로 인해 최종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lack 채널에서 불필요한 리드타임 없이 간편하게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주제에 따른 대화가 가능한 스레드를 통해 논의를 빠르게 확장합니다. 또 메일 수신 목록에 속하지 않으면 논의 내용을 알 수 없었던 이메일과 달리, 누구나 참여 가능한 Slack 공개 채널은 업무의 투명성까지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일례로 Slack 도입 이후, 회사에 방문하는 외부 손님에게 휴롬 원액기로 착즙한 건강 주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처리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외부 손님의 방문 시점과 인원수 등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공유해 접수했습니다. 요청자는 담당자의 회신이 올 때까지 접수 확인 여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Slack으로 전환한 지금은 쉽고 빠르게 외부 손님을 위한 건강 주스를 준비합니다. 요청자는 #요청-주스 채널을 통해 접수를 요청하고, 담당자는 이모티콘 반응을 누르는 것만으로 접수 확인 메시지를 요청자에게 발송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편안한 업무 환경이 앞으로도 Slack 안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휴롬 / 대표이사김재원

 

편리한 협업을 도모하는 Slack의 다양한 기능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휴롬은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유관부서 담당자와 협업해 발 빠르게 대응합니다. Slack은 부서 간 소통의 벽을 허물어 고객 중심의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CS팀-고객문의 채널에 고객으로부터 접수된 VOC(Voice of Customer)를 기록합니다. 채널에 추가된 유관부서 담당자들은 스레드와 이모티콘 반응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처리한 문의 내용은 이후에도 스레드별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피드백에도 용이합니다.

고객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 주는 채널도 있습니다. 새로 입사한 직원이라면 업무 외에도 회사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야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망설이다가 소중한 업무 시간을 빼앗기곤 합니다. 휴롬에서는 이럴 때 고민 없이 #문의-피앤씨팀 채널의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이곳에는 특정 주제별로 워크플로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주제를 찾아 질문을 작성하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메시지가 전달되어, 담당자를 찾기 위해 헤맬 필요 없이 편리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여러 절차를 거쳐 진행했던 업무들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툴이 바로 Slack입니다.”

휴롬 / 피플&컬처팀임윤홍

 

피플&컬처팀의 임윤홍 님은 Slack의 리마인더 설정을 통한 스케줄링을 업무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리마인더는 알림을 받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특정 작업을 잊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기능입니다. 급하지 않은 일을 잠시 미뤄두고 현재 해야 하는 일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업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알아두면 좋은 메시지나 파일을 나중에 보기에 저장하여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lack과 함께 실천하는 적극적인 정보 공유

휴롬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목표 중 하나였던 ‘더 많은 정보 공유’를 Slack과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캔버스로 만든 휴롬 생활백서가 대표적입니다. 휴롬 생활백서는 여러 플랫폼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버전 관리가 어려웠던 업무 규정, 복지제도 등의 정보를 한데 모은 것입니다. 하나의 캔버스 안에 항목별 60여 개의 캔버스가 계층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풍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플&컬처팀은 버전 관리의 편의를 위해 관리 규칙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직원 워크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Slack을 통한 정보 공유의 힘이 발휘됐습니다. 워크숍과 같은 오프라인 행사는 준비 과정에서 참석 인원, 세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변동 사항이 발생합니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세부 주제별 소통이 불가능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누락되는 정보가 발생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면, Slack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환경을 구축한 휴롬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소통의 오류 없이 워크숍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휴롬은 서울과 김해로 분리된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Slack Connect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은 서로 다른 Slack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나, 현재 수십 개의 Slack Connect 채널을 통해 정보를 편리하게 공유합니다. Slack Connect는 이처럼 성격이 다른 내부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용도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룹웨어와 이메일을 쓰던 조직에 있다가 휴롬에 합류했는데, Slack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정보 공유에 적극적인 트렌디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저 또한 다양한 Slack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경험하고 있어요.”

휴롬 / 피플&컬처팀박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