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는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 등 다양한 계열사 서비스를 통해 멀게 느껴지는 금융이 아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금융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510만 명, 기업 가치 9조 1,000억 원에 이르는 토스는 지금도 성장을 멈추지 않으며 금융 영역의 혁신을 이끌어 나갑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토스의 원동력은 그보다 더 빠르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처리 방식에 있습니다. 토스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토, 실행, 보완하는 과정이 일반 기업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토스 팀원들은 절대 ‘일을 위한 일’을 하지 않으며, 서로에게 거리낌 없이 묻고 답하는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합니다.
토스는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왔던 것처럼 ‘근무’의 개념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토스는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기에, 개인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근무 형태를 지원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고, 재택 근무, 사무실 출근 등 그 형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용한 해안 마을의 남해 오피스도 이러한 맥락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러한 토스만의 속도감과 유연성은 Slack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효과적인 신입사원 온보딩을 위한 토스의 Slack 사용법
토스에서는 거의 매주 새로운 직원이 회사의 문을 두드립니다. 최유정 온보딩 코디네이터는 토스에 새롭게 입사하는 직원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토스의 첫인상’입니다. 그가 속한 컬처팀은 조직 내에 토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신규 입사자의 원활한 온보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토스의 업무 환경, 조직 문화를 소개하고, 협업 툴 Slack의 사용법을 안내함으로써 신규 입사자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신규 입사자가 들어올 때마다 온보딩 팀은 법인별, 동기별 Slack 채널을 개설해 새로운 직원들을 환영합니다. 최유정 온보딩 코디네이터는 각 채널에 신규 입사자들이 매일 또는 매주 수행해야 하는 온보딩 투두 리스트를 업데이트하여 제공합니다. 이때, 내용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캔버스와 Block Kit Builder를 활용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신규 입사자들은 깔끔하고 일관되게 정리된 메시지를 통해 회사 적응에 필요한 내용을 더 쉽게 파악합니다.
“Slack 채널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신규 입사자분들은 아무래도 조직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공개 채널에 질문이 올라오면 ‘다들 궁금해했던 거구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모티콘 반응을 이용해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모티콘 반응은 몇 명이 설문조사를 확인했고, 몇 명이 아직 답변하지 않았는지 등의 응답 상황을 추적하고 관리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토스 팀은 이 밖에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생일이나 기념일이 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을 만들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토스 팀의 일상입니다. 덕분에 토스의 이모티콘 목록은 토스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엄청난 양의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으로 가득합니다. 이처럼 토스는 이모티콘을 활용해 팀원 간의 연결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쾌한 팀 내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업무 몰입도를 강화하기 위한 토스팀의 Slack 활용법
커뮤니티 팀은 토스 팀원의 업무 몰입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캠페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입니다. 신규 입사자가 들어오면 사무실 자리에 입사 선물을 마련하는 것도 커뮤니티 팀의 몫입니다. 커뮤니티 팀에게는 입사 선물 준비와 같이 시기별로 루틴하게 진행되는 업무가 많은데요. 팀을 이끄는 이은옥 리더는 Slackbot을 활용해 팀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은옥 리더는 토스 팀원의 시간 절약을 도와주는 두 에브리띵 사일로가 Slack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두 에브리띵 사일로는 이름 그대로 바쁜 업무에 치여 놓칠 수 있는 일들을 대신 챙겨주는 서비스입니다. 언제까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요청하면 두 에브리띵 사일로 운영진들이 그 역할을 대신 수행합니다. 초기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관련 요청을 받았으나, 지금은 모든 토스 팀원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Slack 안에 요청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매일 오후 2시경,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토스 로또 이벤트를 운영할 때는 이모티콘을 활용합니다. 로또 이벤트는 회사 이름으로 들어온 선물들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행사인데요. Slack 채널에 로또가 게시되면 토스 팀원들은 커뮤니티 팀이 직접 만든 당근 이모티콘으로 반응합니다. 그럼, 커뮤니티 팀은 스레드에 자동으로 게시되는 참여자를 확인하고, 당첨자를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channel이나 @here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이벤트 진행 사실을 알렸어요. 지금은 키워드 알림에 ‘당근'이나 ‘로또'를 걸어두고, 재빠르게 참여하는 팀원들이 많아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운영 중이에요.”
전사 직원이 다 함께 지키는 토스의 핵심 가치
토스는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가 실현되는 곳입니다. 토스 팀원들은 잘 모르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며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눕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스에는 ‘아무나 붙잡아도 내 일처럼 도와주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토스의 전사 직원이 모여있는 #random 채널은 이러한 조직 문화가 그대로 구현된 공간입니다. 어떤 주제든지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무 걱정 없이 #random 채널에 질문을 올리면 됩니다. 5분 안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동료들이 슈퍼맨처럼 나타납니다.
나아가 토스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채널들도 존재합니다. 그중 #culture 채널은 토스의 문화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토스 팀원들은 이곳을 조직 문화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대화의 장으로 사용합니다. 토스팀은 이렇듯 Slack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토스의 근본이 되는 조직 문화와 핵심 가치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Slack은 토스 팀의 속도감과 맞는 툴이에요. 수평적인 구조로 누구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직급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