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Slack을 통해 일하는 속도를 재정의하다

"Slack은 데이터를 조직의 언어로 만들어줍니다. 모든 팀이 같은 데이터를 같은 순간에 보고 논의할 수 있게 되었죠”

RIDI데이터분석팀 그로스분석 파트김주희

리디, K-콘텐츠 플랫폼의 글로벌 리더

리디는 웹툰·웹소설·만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국내에서는 ‘리디(RIDI)’를 통해 탄탄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왔으며, 글로벌에서는 웹툰 플랫폼 ‘만타(Manta)’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서비스 영역과 시장이 확장되면서, 리디에는 더 빠르고 정교한 협업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대규모 운영, 전사 커뮤니케이션 등 조직 곳곳에서 동시에 움직이는 흐름을 하나로 연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Slack은 바로 이 지점에서 리디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데이터, IT운영, 알림·소통·자동화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가 Slack 안에서 연결되면서 전사 협업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제 Slack은 리디가 성장 속도를 유지하며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이는 데이터가 만드는 속도 Slack이 일상화한 리디의 데이터 인사이트 문화

“Slack을 통해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이게’ 함으로써 조직 전체가 데이터를 일상적으로 확인하게 되었죠. Slack이 없었다면 이 속도의 데이터 문화는 실현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RIDI데이터분석팀 그로스분석 파트김주희

리디 데이터분석팀은 고객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 전략을 세우고,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lack은 이 목표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기반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BI 도구에 직접 접속해 쿼리를 실행한 뒤에야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이 번거로워 데이터 확인 주기도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디는 Slack 기반의 자동화 흐름을 구축했습니다.

지표실시간 논의인사이트 : Slack 안에서바로 보는데이터 문화

커스텀 앱 ‘분석이’를 개발해 주요 지표를 각 팀 채널에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 전달함으로써 인기 페이지, 급상승 검색어 등 핵심 지표를 모든 조직이 같은 시점에 공유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데이터가 스스로 흐르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이제 데이터는 ‘찾아야 하는 정보’가 아니라, Slack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일상 업무 흐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봇이 전달하는 지표는 Slack에서 바로 논의로 이어집니다. 지표가 올라오는 순간 스레드에서 의견이 공유되고, 필요한 대응을 즉시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자리 잡으면서 팀 전반의 데이터 감각과 대응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Slack 알림 자동화 통한 실시간 이상 감지·대응 체계 구축

리디는 Slack 기반 로그 데이터 이상치 알림 서비스도 구축했습니다. 로그 누락·중복 등 비정상 패턴이 발생하면 즉시 알림이 전달되고 분석팀과 운영팀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전에는 1~2일이 지나서야 발견되던 이슈를 즉시 파악해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한 것입니다. 프로모션, 대규모 이벤트 기간처럼 지표가 급변하는 순간에도 Slack은 가장 빠른 신호를 보냅니다. 덕분에 여러 팀이 동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김주희님은 Slack 기반 자동화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음과 같은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유명 가수와 콜라보를 진행했는데, 검색량은 높은데 전환이 안 되는 이상 현상이 있었어요. 작품 제목에 가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아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았던 거죠. 예전이었다면 하루 이틀 뒤에야 인지했겠지만, Slack 이상치 알림으로 즉시 확인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Slack은 리디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 실행하는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진화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흩어져 있던 알림을 하나로” Slack이 재정의한 리디 IT 운영 속도

“Slack은 리디의 전사 IT 운영 흐름을 하나로 모아주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SaaS에서 흩어지던 알림을 Slack으로 통합하면서 Slack만 봐도 지금 회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RIDIBWS(Better Workplace Support)팀 GA 파트장재영

리디 BWS팀의  GA 파트는 전사 IT지원부터 SaaS·라이선스 관리, 보안 정책 고도화까지 전체적인 IT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창을 오가던 비효율이 Slack 하나로 보는 운영 체계로 진화

Slack 도입 전에는 Google Workspace, Asana, Notion 등 여러 SaaS에서 쏟아지는 알림을 각각 확인해야 했습니다. 중요한 일정이나 승인, 태스크가 뒤늦게 확인되기도 하고, 장애나 보안 관련 이슈가 팀 간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Slack을 전사 운영 중심 플랫폼으로 통합하면서, 주요 알림이 Slack 채널로 자동 전달되고 업무 흐름이 명확해졌습니다. 캘린더 일정, 문서 업데이트, 승인 요청, 태스크 생성 등 주요 업데이트 이슈가 Slack에서 한 번에 확인 되면서 운영 누락 위험이 줄고 의사결정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졌습니다.

BWS팀은 Fresh Service와 Slack을 연동해 티켓 생성 즉시 Slack 채널로 안내되는 자동 워크플로우를 구축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담당자가 티켓을 인지하는 시간은 기 10~2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어 IT 지원 속도가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Freshservice 티켓 생성 즉시 Slack으로 자동 알림이 전송되어 담당자가 즉시 인지)

 

또한 Notion에 정리된 전사 가이드 및 매뉴얼에 대한 반복적인 문의를 해결하기 위해 헬프데스크 자동화 봇 ‘BWS Bot’을 개발해 구성원들이 Slack에서 직접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문의되던 질문을 대부분 이 봇이 처리하면서 리드타임이 단축돼 IT팀의 운영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고, 구성원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BWS Bot’을 통해 구성원이 Slack에서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운영 인프라가 된 Slack

전사 공지, 신규 입사자 안내, 휴가·재택 알림 등 주요 커뮤니케이션이 Slack으로 일원화되면서 운영 체계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리디는 전사적인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강화를 위해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내 AI 공모전과 Slack 내 #ai-sharing 채널을 통해 구성원들이 AI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Slack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도입하면서 자동 번역, 채널 요약 등 Slack의 다양한 AI 기능들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디 Slack에서 운영 중인 #ai-sharing 채널)

Slack,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리디의 필수 인프라

리디는 앞으로도 Slack을 중심으로 전사 협업 환경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분석팀은 Slack 기반 자동화 봇을 활용해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를 요청하고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IT 운영팀은 Slack의 AI기능을 업무 자동화 차원에서 적극 활용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Slack for Intune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디가 K-콘텐츠 경험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듯이, Slack은 리디 구성원들이 하나의 호흡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Slack이라는 견고한 협업 인프라 위에서, 리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